북미 왕항 작년 11월 물동량 6개월만에 플러스
아시아 18개국 지역과 미국을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항로의 2011년 11월 아시아발 동항 화물량은 전년 동월비 1% 증가한 112만6000TEU로 6개월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북미 동항은 성수기 증가세 부족으로 크리스마스시즌 수요용 수송도 일찌감치 종료됐다고 보여졌으나 그후 물동량 감소가 비교적 한정적으로 플러스 성장을 했다.
일본해사센터가 미국 통관통계서비스 JOC-PIERS의 데이터를 기초로 정리한 것에 따르면 주력인 중국 적재는 신장율에서 6개월만에 성장했고, 홍콩 적재와의 합계는 2% 증가한 76만9000TEU를 기록했다.
한국, 일본, 타이완 3개국 지역발 물동량은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한국 적재는 자동차부품과 타이어 등이 호조를 보여 2자릿수 증가했고, 일본 적재는 자동차부품과 차량 기기류가 호조로 AV제품 등의 침체를 메웠다.
한편 베트남 적재 부진과 태국 적재 2자릿수 감소 영향으로 동남아시아제국연합(ASEAN) 적재는 3.2% 줄어들어 3개월 연속 마이너스. 남아시아 적재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의 부진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품목별에서는 가구, 가재도구, 건축용구 관련품, 주택관련 플라스틱제품 등 주택관련 3개 품목이 7개월만에 플러스 성장했다. 또 자동차 관련품과 일반 전기기기 등이 견조했다. 반면, 섬유 관련품과 장난감 등 소비재 수송이 모두 2자릿수 감소를 보이고 있다.
미국발 아시아행 서항(복항)의 10월 물동량에 대해서는 전년 동월비 1.9% 감소한 56만4000TEU로 4개월만에 마이너스가 됐다. 그러나 화물량 자체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확보했다.
복항 전체 셰어의 약 40%를 차지하는 중국행이 호조, 홍콩행은 마이너스였으나 중국/홍콩 합계에서는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한편, 한국, 일본, 타이완, ASEAN행은 모두 마이너스다.
10월의 왕복항 불균형은 왕항을 100이라 한 경우 49.4%로 전달보다 0.2 포인트 감소했다. 일본발착 화물의 인밸런스는 123.8%로 수입초과가 지속되고 있다.
* 출처 : 1월30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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