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9-19 15:12

[ 정기선시장 인수합병 앞으로도 지속될 듯 ]

메가캐리어 추구… 시장점유율 확고·경영개선 효과

세계 정기선시장의 인수합병이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KMI의 김수
엽 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덴마크 머스크 라인의 모회사
이자 대형해운기업인 A.P.Moller그룹이 미국의 수송그룹인 CSX Corporation
의 해운부문 자회사인 Sea-Land의 국제컨테이너수송부문을 8억달러에 인수
해 Maersk-SeaLand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인수합병은
운항선박 약 2백50척에 선복량 50만TEU이상의 거대 해운기업의 탄생을 의
미하는 것이다.
머스크-시랜드는 이번 합병으로 선복량의 증가, 컨테이너당 비용절감, Yiel
d Management System의 강화, 고객지향서비스의 향상이라는 효과를 얻을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관리의 합리화 외에 운항선박, 컨테이너(50만TEU
), 샤시(7만5천대) 및 터미널의 통합운영(24개 터미널)에 따른 시너지 효과
는 매우 커 컨테이너 유닛당 채산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
러 첨단 정보기술에 의한 네트워크의 구성은 모든 자원을 통합관리할 수 있
게 하며 거미줄처럼 연계되는 운항서비스는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
켜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정기선 시장에서의 선사간 인수합병은 지난 수년간 해운업계의 판도
를 바꿀 만큼 지속적으로 진행되었으며 머스크-시랜드의 합병을 계기로 인
수합병이 다시금 촉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지난 97년 1월
에 P&O Containers와 네들로이드가 통합해 P&O Nedlloyd container Line가
된 이후에 싱가포르의 NOL이 APL을, 한진이 SR-Senator를 합병하는 등 인수
합병이 촉진된 바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머스크-시랜드 합병이후에
어느 업체가 인수합병을 할 것인가에 대해 업계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기선사들은 선복공유에서부터 전략적 제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
태의 상호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단계를 지나 인수합
병의 시대에 본격 진입하고 있다. 선사들이 이렇게 서사간의 결함 또는 협
력관계의 심화를 통한 메가 캐리어로의 성장을 추구하는 것은 세계가 하나
의 시장으로 통합되는 네트워크화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것이다. 선사들이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이유는 원가절감, 시장지배력의 강화라고
하는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외에도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되는 지금
세계적으로 일등이 아니며 생존이 어렵다는 논리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 아울러 거대기업간에 서로의 강점을 살리면서 약점을 보완하는 이른바 윈
-윈전략이 이러한 통합을 설명하는 또하나의 논리가 되고 있다. 사실 정기
선시장은 구조적으로 불안한 상태이다. 즉 자동차나 조선, 반도체 등 다른
산업의 경우 상위 10개업체가 세계시장의 거의 대부분을 점유하는데 비해
정기선 시장은 상위 10개업체의 시장점유율이 50%내외에 불과한 실정이다.
때문에 운임등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선도기업은 없으며 항로별 또는
지역별로 이합집산이 계속되는 등 산업구조가 취약한 상황이다. 정기선사
들의 인수합병은 이러한 구조적 불안전성에서 벗어나면서 시장점유율을 확
고히 하고 경영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
기 때문에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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