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2 13:00

송년특집 Ⅳ/ 항로결산 - 동남아항로

물동량 늘어나도 전환배치로 운임 떨어져
4분기 반짝 강세…연말 원부자재 물량 밀어내기 기인

올해 동남아항로는 지난해 금융위기 이전의 실적까지 훌쩍 뛰어넘으며 승승장구하다가 올해들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동남아항로의 물동량은 증가했지만 선복과잉이 심화되면서 운임하락이 표면화됨에 따라 선사들의 서비스 철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올해 동남아항로의 운임은 급락추세를 보였다. 동남아항로의 시황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원양항로 선사들의 전환배치(캐스케이딩) 때문이다. 그 결과 기존 원양항로를 취항하던 선박들은 동남아항로로 급속히 유입된 것이다. 일본 선사 MOL은 4분기에 한국발 태국 서비스 선박을 1700TEU에서 2500TEU급으로로 확대되기도 했다.

반면 용선료와 유가는 크게 상승해 선사들을 울상을 지었다. 2010년 평균 450달러대였던 선박연료유 가격은 2011년 들어 650달러까지 치솟으며 선사들의 비용악화를 부채질했다. 동남아항로 주력선종인 2500TEU급 안팎의 컨테이너선 기간 용선료는 4천달러 수준을 지속하다가 올해 일일 1만5천달러에 육박했다.

한편 1985년 해운산업 합리화 이후 24년만에 설립된 컨테이너선사 양해해운은 6월 동남아항로에서 철수했으며 법정관리에 들어가기도 했다.

지난 10월 태국 방콕 일대의 대홍수로 인해 방콕항의 경우 선박입항은 가능하지만 화물처리는 완전히 마비됐다. 처리능력이 크지 않는 인근 램차방항으로 화물을 옮겨와 선적작업을 진행해 이 시기 선사들은 정시 서비스에 피해를 입기도 했다.

동남아항로는 10월 하순 이후 반짝 강세를 보였으나 운임회복으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일부 선사들의 경우 선복부족을 호소할 만큼 이전까지의 부진을 씻고 깜짝 호조를 보였다. 수출기업들이 연말을 앞두고 석유화학제품(레진) 등의 원부자재 물량들을 밀어내기를 했기 때문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TAICHU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s Bangkok 09/29 10/05 KMTC
    Ts Bangkok 09/29 10/05 KMTC
    Wan Hai 293 10/04 10/09 Wan hai
  • DONGHAE SAKAIMINA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astern Dream 10/03 10/04 DUWON SHIPPING
    Eastern Dream 10/03 10/04 DUWON SHIPPING
    Eastern Dream 10/10 10/11 DUWON SHIPPING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Erving 10/09 11/01 CMA CGM Korea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Erving 10/09 11/01 CMA CGM Korea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Tiptop 09/30 10/06 HMM
    Ym Tiptop 09/30 10/06 HMM
    Ym Trillion 10/01 10/18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