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25 10:00

중남미항로/ 내달 남미서안 TEU당 600달러 운임 인상

선사들 선복 줄이고, 운임인상으로 ‘살 길’ 모색

비수기에 접어든 중남미항로에서는 중소형 선사들이 생존을 위해 운임인상을 꾀하고 있다.

중남미를 취항하는 선사들은 12월부터 남미서안에 20피트 컨테이너(TEU)당 6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200달러의 운임인상을 시행한다. 중남미항로에서 비수기인 12월에 운임을 인상하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선사들이 운임인상만이 ‘살 길’이라는 뜻을 확고히 한 것으로 보인다. 운임은 1천달러 중반이하로 떨어졌지만 남미동안은 상황이 그나마 나은 편이다.

12월 운임인상은 화주들이 쉽게 받아들이지 않기도 하지만 선사들도 비수기에 강력하게 적용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운임인상은 비수기에 시행하는 만큼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중저가선사들의 강력한 의지와 선사들이 노선을 줄이면서 선복 공급이 줄어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다.

올 3월까지만 해도 중남미항로에는 선사들이 선박 사이즈를 업그레이드해 선복을 늘렸지만 비수기 접어들면서 노선을 축소하고 있다. MSC, CSAV, CMA CGM은 공동운항을 통해 선복을 줄였다. 함부르크수드와 CCNI의 2개 노선, 현대상선, 차이나쉬핑, 한진해운의 1개 노선 총 3개 노선도 2개로 합쳐 선복을 줄였다.

함부르크수드 관계자는 “내년 초까지 시황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선복을 줄이게 됐다”며 “선사들이 선복을 줄인 만큼 소석률은 높아진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미서안에서 강세를 보이는 선사와 그렇지 못한 선사로 시황이 극명하게 차이나고 있다. 운임하락으로 중저가운임을 제안하는 선사들이 수익구조에 타격을 받으면서 오히려 재무구조가 탄탄한 선사가 물량을 가져가게 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A 외국적선사 관계자는 “서안에는 스팟화물의 경우 상황이 어렵다보니 1천달러 아래로 제시한 선사도 있는데 오히려 화주들은 선사의 재무건전성이 의심되면 운임을 더 주고서라도 건전한 선사에 맡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 선사는 다른 선사에서 옮겨온 화주들의 물량으로  오히려 11월 소석률은 좋았으며 내달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 소석률은 시황이 긍정적이라고 보기보다 선사들의 공급이 줄어 선복을 줄인 선사의 경우 높은 편이었다. 머스크 관계자는 “한 선사가 노선재편을 하면서 과테말라지역을 직기항에서 T/S로 바꿨다. 텍스타일 화물의 경우 운송기간이 늘면 공장가동에 차질이 생기므로 우리쪽으로 싣는 텍스타일 물량이 늘었다”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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