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4-05 00:00

[ 작년말 기준 한진해운이 정기선 부문 수위차지 ]

국적외항선사 분석결과, 총톤수 현대·조양· 고려 뒤이어

한진해운이 정기선 선박보유에 있어선 척수나 총톤수면에서 모두 국적외항
선사중 수위를 차지했다. 부정기선부문에 있어선 현대상선이 척수로는 범양
상선에 크게 뒤졌으나 총톤수면에선 범양상선을 앞질렀다.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에 따르면 정기선부문에 있어선 한진해운이 선박보유
척수 21척· 총톤수 1백13만1천6백87톤으로 수위를 차지했으나 부정기선 부
문에선 선박보유척수는 범양상선이 56척으로 31척인 현대상선을 월등히 앞
질렀으나 총톤수에 있어선 현대가 2백33만1천3백64톤으로 1백66만3천1백50
톤의 범양상선을 제쳤다.
국적외항선사들이 보유한 정기선 선박수는 모두 1백22척으로 이중 한진해운
이 21척, 현대상선이 20척, 흥아해운·고려해운이 각 17척, 조양상선 7척,
남성해운 9척, 천경해운 6척 등을 기록했다. 정기선 총톤수에 있어선 한진
해운이 1백13만1천6백87톤, 현대상선이 91만6백76톤, 조양상선이 12만1천44
톤, 고려해운이 11만4천60톤, 흥아해운이 8만5천7백16톤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기선 부문의 경우 척수로는 범양상선이 56척, 현대상선이 31척, 한진해
운이 22척, 대한해운이 13척. 세양선박이 10척, 우양상선·장영해운·태영
상선이 각 9척을 기록했다. SK해운 남성해운·신성해운이 각 8척, 흥아해운
·거양해운·창덕해운이 각 7척을 보유했다. 총톤수면에선 현대상선이 2백3
3만1천3백64톤, 범양상선 1백66만3천1백50톤, 한진해운 1백18만8백46톤, 대
한해운 80만7천9백15톤, 조양상선이 3만3천7백94톤 등을 기록했다. 부정기
선 부문의 경우 지난해 용선체제로 경영패턴을 전환한 회사들의 경우 매출
액이나 영업이익에 비해 선박보유척수나 총톤수 보유량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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