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8 10:57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컨테이너 처리량이 감소하고 있는 하치노헤항의 이용 촉진, 지진 복구지원을 목표로 한 하치노헤항 국제물류 거점화 추진협의회는 10월부터 “컨테이너 수송 트라이얼 보조금”과 “소량혼재화물 수송 보조금”의 교부 요건을 완화했다. 동항에서는 외국 무역 컨테이너항로가 복구됐으나 컨테이너 처리량이 지진 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어 보조대책 확대로 처리량 증가를 도모할 방침이다.
종래의 트라이얼 보조금은 ①1년 이상 사업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 ②2008년 4월 1일 이후 정기항로를 이용하고 있지 않는 기업 등 양 조건을 만족시키는 사업자가 대상이었다. 이번 조치에서는 ①의 조건을 없애고 ②에 대해서는 2011년 4월 1일 이후 정기항로를 이용하고 있지 않는 기업 또는 2011년 4월 1일 이후 정기항로를 이용하고 있고 보조금의 교부를 받은 기업으로 했다. 요건 완화로 인해 종래 제도의 대상자도 보조를 받는 것이 가능해졌다. 수출입 1회당 5만엔(3회 한정)의 보조 금액은 바뀌지 않았다.
화물 1톤 또는 1입방미터당 3000엔(한정액 15만엔)이 조성되는 소량혼재화물 수송 보조금에서는 1년 이상 사업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이 대상이었으나 사업활동 기간을 묻지 않기로 했다. 동보조금제도는 남성해운의 한중항로를 사용. 따라서 동항로의 기항지로부터의 수입은 물론, 부산을 경유해 세계 각지로 수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치노헤항에서는 4월에 피해를 입은 항만에서 최초로 내항 피더항로가 재개됐다. 그후 외국 무역 컨테이너항로도 복구돼 5월부터 남성해운의 한중항로, 6월부터는 PIL의 동남아항로가 기항하고 있다. 그러나 지진 전의 처리량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으며 6월의 동항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월의 약 40%인 1550TEU에 그치고 있다. 추진협은 지진 복구지원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인센티브 확대로 처리량의 증가를 도모케 된다.
* 출처 : 10월14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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