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10-26 18:29
[ 朝陽, 美洲東岸/地中海간 신규 서비스 개시 ]
조양상선은 오는 11월 10일경부터 세계일주 및 極東/地中海서비스(EMA서비
스) 공동운항선사인 DSR-Senator社와 공동으로 地中海/美洲東岸간 서비스를
추가 개설한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極東/中東/地中海서비스에 투입 운항중인 9척에 추가로
4척을 투입하여 총 13척으로 미주동안을 연결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투
입선박의 컨테이너 적재능력은 1천8백~2천TEU급으로 동항로에서 경쟁력있는
선대를 유지할 것이며 금년 11월에 개시하여 늦어도 내년부터는 주간 정요
일서비스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양상선의 관계자는 『최신의 선대와 정요일서비스를 제공할 이번 신규서
비스는 지중해와 미국간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무역증가추세의 기
여와 함께 이 지역의 화주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 밝히고 『경쟁선사보다 항해일수를 일주일 이상 단축시키므로써 경쟁
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서비스의 개시에 따라 朝陽商船과 DSR-Senator社는 독자적인 영업망을
가지고 각지의 영업전략을 유지하는 한편 물류비와 운항비를 최소화하고
서비스의 질적향상을 기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체제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
다.
한편 세계일주서비스의 개시와 함께 국적선사에게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大
西洋항로를 처음으로 개척한 朝陽商船은 이번 신규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
었던 것에 대해 『꾸준한 시장개척의 노력을 한 결과 이지역 화주들의 조양
상선에 대한 신뢰와 지지에 힘입은 바가 컸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는 배경
을 밝혔다.
또한 조양상선의 地中海/美 東岸간 대서양항로 신규 서비스개시는 최근 해
운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항로다변화 전략에 부응하는 것으로 세계해운시
장에서 국적선사의 위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조양상선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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