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해운은 31일 서울 종로2가 종로타워 사무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상훈 대표이사 부회장을 새롭게 선임했다.
이상훈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을 거쳐 대우그룹에서 25년간 근무하며 전무(CFO)까지 지낸 대우맨 출신의 재무통이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 1월25일 상임고문으로 양해해운에 합류한 뒤 이날 주총에서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양해해운은 또 최영후 대표이사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발령했다. 손상목 대표이사 부사장은 이날 사장으로 승진하는 한편 대표이사직에선 물러났다.
이상훈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해운업계와 맞는 부분이 많지 않았는데 양해해운과의 인연이 특별한 인연이 됐다. 인연을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임직원 여러분의 지원과 성원이 절실하다"고 협조를 부탁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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