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자동차선사인 호그오토라이너스가 올해 3분기에 괄목할 만한 이익 성장을 거뒀다.
호그오토라이너스는 7~9월 세 달 동안 영업이익 1억9700만달러(약 2760억원), 당기순이익 1억9300만달러(약 2690억원)를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 1년 전의 1억5000만달러 1억4200만달러에 견줘 영업이익은 32%, 순이익은 35% 급증했다.
반면 매출액은 3억4900만달러(약 4870억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5500만달러에서 2% 감소했다.
선사 측은 운임 인상과 선박 매각 대금 유입으로 이익 폭이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올해 3분기 평균 운임은 1㎥당 86.7달러로, 전년 동기의 78.5달러보다 10%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물동량은 344만㎥를 기록, 1년 전 391만㎥에서 11% 감소했다.
이 기간 노르웨이 선사는 6500대(CEU)급 <호그뉴욕>호를 6060만달러에 매각해 5200만달러의 자산 매각 이익을 거둬 들였다.
9개월간 누계 실적은 매출액 10억1800만달러(1조4200억원) 영업이익(EBIT) 4억6800만달러(약 6540억원), 순이익 4억8100만달러(약 6720억원)를 기록했다. 1년 전에 견줘 매출액은 4%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 23% 성장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0억6400만달러, 영업이익 4억2700만달러, 순이익 3억9200만달러였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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