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E1 김상훈 상무, 선광 이도희 대표, IPA 이경규 사장, 한진 노삼석 대표, 고려해운 신용화 대표, HMM 김경배 대표 |
인천항 최초의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 부두를 2027년 개장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컨소시엄(IGCT)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고려해운, 선광, 한진, E1, HMM 등 5개 해운항만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실시협약 체결식에는 IPA 이경규 사장과 한진 노삼석 대표, 선광 이도희 대표, 고려해운 신용화 대표, HMM 김경배 대표, E1 김상훈 상무가 참석했으며, 실시협약에 따라 사업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상호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는 3선석(A구역·1050m)이 2027년 우선 공급돼 연간 138만TEU의 하역능력을 확보함에 따라, 인천항의 컨테이너 하역능력은 408만TEU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후 물동량 증가세 등을 고려해 1선석(B구역·350m)이 추가 개발될 예정이며, IGCT에서 A구역과 B구역을 통합 운영한다.
IPA 이경규 사장은 “완전자동화 부두인 인천신항 1-2단계를 통해 인천항이 글로벌 항만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2030년 컨테이너 물동량 500만TEU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 관계자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이 개장되면, 물동량 처리능력이 크게 확보돼 인천항의 물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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