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3 12:30
국토해양부는 지난 11월24일부터 12월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해사 기구(IMO) 제88차 해사안전위원회(MSC)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수면비행선박(위그선)의 국제안전기준 개정 제안이 참가 회원국 다수의 지지를 얻어 차기 정식의제로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해사기구 해사안전위원회 산하의 설계 전문위원회 등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안전기준을 바탕으로 국제기준 개정에 착수해 수년 내에 국제기준이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그선 개발은 1960년 구소련을 필두로 세계 각국에서 군사용 또는 민수용으로 연구 개발되었으나 아직까지 상용화된 사례는 없으며, 국내에서는 민간업체 C&S AMT와 윙쉽 테크놀로지가 위그선을 개발 중에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현행 위그선 국제기준이 강제성이 없는 권고기준으로서 그 내용도 실제 선박의 설계 건조 및 운항 적용 상에 모호함과 신기술 적용에 한계가 있음을 발견하고 국제해사기구에 위그선 국제기준 개정을 제안했으며 이번에 그 첫 결실을 보게 됐다”고 전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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