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5 15:21
민관, 아세안 항만개발시장 진출 힘모은다
아세안 9개국 항만인프라 개선방안 연구용역 설명회 열려
국토해양부는 15일 오후 한국-아세안간 항만개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에서 수행한 ‘아세안 9개국 항만인프라 개선방안’ 연구용역 결과 설명회를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 개최했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9개국은 브루나이 캄보디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이다.
설명회에선 그동안 국토부 주관으로 아세안 9개국 47개 항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지조사와 항만인프라 개선사항, 한-아세안간 협력사업 등의 정보가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소개됐다.
국토부는 연구용역 결과와 설명회에서 제시된 기업들의 의견 등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아세안 진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로 향후 민·관 합동으로 아세안 항만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다”며 “현재 중동지역에 편중돼 있는 한국 기업들의 해외수주가 아세안 지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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