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6 08:21
올들어 미국 컨테이너시장이 작년과 대비해 상당히 활기를 찾고 있다.
Piers Global Intelligence Solutions사는 미국 컨테이너화물 수입량은 금년 4월 현재 전년대비 9.7%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수치는 불과 3개월전에 집계됐던 6.2%에 비해 대폭 상향된 수준이며 이러한 강세는 작년 4분기이후부터 예상보다 강력하게 진행중이다.
하지만 피어스사는 미국의 경기 불황이 비록 종료된 듯 보이지만 경기회복 속도는 전체 가용인력의 9.7%에 해당하는 실업자들의 취업여부가 중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피어스 분석에 의하면 소비분야는 올 하반기 이후에 들어서면서 고용시장이 상승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발 컨테이너물동량은 금년 12.3%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에는 이보다 낮은 8%대의 증가율이 예상된다.
또 유로화 강세에 따라 유럽국가의 수입증가도 예상되며 중동과 아프리카지역 수입량 역시 소폭 개선돼 전년대비 2.9% 증가한 210만TEU가 전망되고 있다.
반면 IHS사는 금년 전세계 컨테이너물동량이 전년대비 8.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아시아-유럽구간 물동량은 8% 증가 예상 및 아시아-미주구간 물동량은 작년 3분기 이후 시작된 10%대의 가파른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대서양 시황의 침체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미주-유럽항로 물동량은 2013년에서야 2007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미주 물동량도 2015년에서야 2007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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