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2 15:21
건화물선 운임지수 등락 거듭…조정기 가져
중고선가는 여전히 견조세
◆건화물선 시장= 4월 셋째주 드라이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하락세로 시작했던 케이프 사이즈에서는 새로운 수요가 나타나면서 상승세로 전환했고, 파나막스 사이즈에서도 4월 셋째 주 여러 건의 기간 성약이 체결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였지만 주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대부분의 카고 수요가 커버 되면서 운임 및 용선료는 다소 하락하는 분위기를 보이며 더 이상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3.30% 상승, 4월16일 3,009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4월 셋째 주 하락세로 시작했던 케이프 사이즈에서는 지난주 중반 이후 상승 전환 해 BCI 3,000대를 회복 했다. 대서양 수역에서 큰 상승세를 보였고, 케이프의 주요 화물인 철광석과 석탄 운송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며 FFA도 이를 뒷받침해 상승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줄 무언가를 찾기는 여전히 쉽지 않아 보이므로 향후 분위기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2.92% 상승, 4월16일 3,071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0 % 상승, 4월16일 23,953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 한 주 동안 각각
10.7%, 9.9% 상승해 각각 42,870달러, 41,358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2.4% 하락, 5.6% 상승해 각각 일일 평균 26,371달러, 27,358달러를 기록했다.
169,000DWT 벌커 “GENCO CLAUDIUS (2010년 건조)”는 41,000달러에 파세로에서 인도돼 멕시코만을 거쳐 극동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77,393DWT 벌커 “CAPE PROVENCE (2005년 건조)”는 45,000달러에 파세로에서 인도돼 볼리바를 거쳐 하동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4월 셋째주 파나막스 사이즈는 케이프의 상승세에 힘입어, BPI 지수는 다시 4,000선을 회복했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보합세를 보였지만 태평양 수역에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기간 성약을 포함해 대다수 성약이 체결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하지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대부분의 카고 수요가 커버되면서 운임은 다소 하락해 더 이상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2.07% 상승, 4월16일 4,034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9% 상승, 4월16일 25,643달러를 기록했다.
75,573DWT 벌커 “HONG YUAN (2009년 건조)”는 31,000달러에 칭다오에서 인도돼, 댈림플만를 거쳐 인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74,356DWT 벌커 "MEDI TOKYO (2001년 건조) "는 32,000달러에 상하이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4월 셋째주 핸디막스 사이즈에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프라막스와 핸디사이즈 모두 상승세로시작 했으나 4월 셋째 주 마지막 날 BSI 지수는 하락세로 전환 마감했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운임 및 용선료에서 하락세를 보인 반면에 대서양 수역에서는 상승세를 보이며 지역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보였다. 특히, 유럽에서 극동으로 향하는 프론트홀 트립에서 큰 상승세를 보였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4.18% 상승, 4월16일 2,594를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1.33% 상승, 4월16일 1,373을 기록했다.
52,489DWT 벌커 “FURNESS AUSTRALIA (2001년 건조)”는 22,000달러에 남중국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인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53,629DWT 벌커 “DELVINA (2007년 건조)”는 24,000달러에 인도네시아에서 인도돼 인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선박매매 시장=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에서는 BDI (Baltic Dry Index, 벌크선 운임지수)지수가 중국이 조만간 다시 철광석 수입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남미 곡물수입기간 효과로 다시 반등, 모든 선종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3천 포인트 선이 붕괴된지 2주 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지난 19일 핸디사이즈를 제외한 전 선종이 다시금 하락세로 돌아서며 BDI는 3천2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이 같은 불안정한 상황 속에도 중고선가는 여전히 타이트하게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4월 넷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03년 일본 건조의 “FILOMENA L (76,602DWT)”로써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65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9년 중국 건조의 “IORANA (75,204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4,1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4년 일본 건조의 “MAJA VESTIDA (70,213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2,0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5년 일본 건조의 “GOLDEN (38,099DWT)”은 그리스 바이어에게 72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3년 일본 건조의 “AROSIA (32,454DWT)”와 “ARIELLA (32,442 DWT)”는 엔블록으로 중국 바이어에게 1,050만달러에 매각 됐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에서는 5년 미만 현대식 탱커 중고선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넷째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3년 한국 건조의 “BALTIC SEA (96,883DWT)”로 싱가폴 바이어에게 1,25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7년 한국 건조의 “COLIN JACOB (74,700DWT)”과 “ARIADNE JACOB (74,700DWT)”은 각각 그리스 바이어에게 4,35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1년 일본 건조의 “HIGH RIDER (414,502 DWT)”는 인도네시아 바이어에게 67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3년 일본 건조의 “SOUTHERN YORK (6,545DWT)”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05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선박 해체시장 에서 가장 주목 받은 해체선박은 1988년 건조의 탱커선 “NAVARINO III (245,653 DWT)”로써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LDT당 505달러에 매각됐고, 1990년 건조의 “SEA CORAL (171,875DWT)”은 중국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NAVARINO III (245,653DWT)”는 최근 파키스탄의 철광
석 수요가 급등하면서 이 같은 높은 해체가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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