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5 08:01
지난 2008년 금융위기이후 악화됐던 유럽항로 물동량이 2월중 전년동기대비 56%나 급증해 금융위기 이전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외신은 전했다.
올 2월 아시아발 유럽항로의 드라이 및 냉동 컨테이너물동량은 96만800TEU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61만7920TEU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작년 2월 컨테이너물동량은 금융위기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던 시기이기 때문에 전년도와 단순비교만으로 물동량 회복을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것.
지난 2008년 1~2월 물동량과 비교해 보면 금년 1~2월 물동량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 유럽-아시아항로 컨테이너 물동량도 전년보다 26% 증가한 45만2,600TEU를 기록했다.
유럽정기선사협의회(ELAA)는 유럽-인도 및 중동노선 컨테이너물동량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북대서양 물동량의 경우 아직 2008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월 유럽-아메리카 항로 컨테이너물동량은 24만2,400TEU를 기록했으며 아메리카-유럽항로 물동량도 16% 증가한 22만3,400TEU를 기록했다.
유럽정기선사협의회가 발표하는 아시아-유럽항로 컨테이너운임지수 또한 작년 3월에 기록한 48 대비 큰폭의 회복세를 보이며 114를 기록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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