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2 10:59

부산 국제해운거래소 설립 본격화

동북아시아 해운 비즈니스 시장의 선점을 위한 '부산 국제해운거래소' 설립이 구체화된다.

부산시는 13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국제소회의실에서 '부산 국제해운거래소 설립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는다.

이날 보고회에는 관계기관, 관련업체 및 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하며, 부산시는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 추진 방향 및 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문가의 의견수렴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아 6개월간 시행하며, 연말께 설립계획의 윤곽이 마련될 것이라고 부산시는 밝혔다.

국제해운거래소는 선박과 선박장비 등 현물거래기능과 선박금융, 선박보증보험 등 금융중개기능, 운임선도거래와 운임선물거래, 운임옵션거래 등 파생상품거래기능 등을 하는 곳이다.

부산시는 국제해운거래소 설립 계획 마련과 동시에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와 한국거래소, 한국해운중개업협회 등 참여기관, 단체와 함께 설립시기, 재원분담, 참여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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