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08 12:18
벌크 항만의 체선현상이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 케이프선대의 16% 가량이 체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전년도 말 절정기에 기록했던 19%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고 트레이드윈드는 밝혔다.
중국지역 체선이 일부 완화됐지만 호주 동부지역에 사이클론 윌리윌리(Ului)가 지나가면서 이 지역 항만 체선을 가중시켰다. 전 세계적으로 현재 약 145척 이상의 케이프선이 체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호주 항만을 제외한 대다수 항만의 체선률은 지난 2월 이후 급감했다.
최근 케이프사이즈선 용선료가 파나막스선 이하로 추락하는 등 케이프선 시황이 악화된 상황에서 선박 체선은 용선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호주항만의 총체선 선박수는 3월 19일 기준 203척이며 케이프선 76척, 파나막스선 93척 그리고 핸디막스선 34척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지난주 166척에 비해 대폭 증가한 수준이다.
호주 동부 최대 석탄항만중 하나인 달림플베이항의 체선 선박수는 60척에 달했으며 평균 대기시간은 25~30일을 기록했다. 뉴캐슬항만의 경우도 체선 선박수가 42척에서 57척으로 증가했으며 대기시간도 15일에서 20일로 증가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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