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08 11:05
일본 정유업계와 선사들이 자체적으로 단일선체 유조선 퇴출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한국과 중국도 2010년까지 단일선체유조선 퇴출을 지지했다. 그 결과 일본 정유업계가 시행하고 있는 이중선체유조선 사용노력이 점차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일본 Taiyo는 3월에 MOL과 3년간의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하는데 있어서 이중선체유조선 사용을 요구했다고 트레이드윈드는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MOL는 4월1일부터 1년간 10~12항차를 수행할 것이며 용선료는 일일기준 3만~3만3,000달러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기존 Taiyo의 원유수송을 책임지던 두 척의 단일선체유조선은 선박해체를 위해 판매된다.
일본 정유 및 해운업계에서는 2010년까지 단일선체유조선의 이중선체화를 추진중이었으나 정부에서는 2010년 이후에도 일정부분 단일선체유조선의 항해를 허가한 상황이다.
그러나 정유 및 해운업계의 노력으로 2010년 현재까지 단일선체유조선 계약건수는 한 차례도 없었다. 일본 정유업계는 현재 85척의 단일선체유조선을 사용하는 등 추가 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한편 한국은 상당수의 단일선체유조선을 사용하는 국가이며 정부차원의 감축의지를 밝혔지만 시행은 미비하다. 클락슨에 따르면 2010년 전 세계 33척 단일선체유조선 계약이 성사됐으며 이중 5척이 한국에서 거래됐다.
2010년 가장 많은 단일선체유조선 계약을 맺은 아시아 국가는 인도였으며 총 9건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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