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05 09:45
경인아라뱃길 연결항로 지원
두산重, 영종도 준설토투기장 호안 증고공사 선정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북항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호안증고공사에 대한 낙찰자로 두산중공업이 선정돼 4월 5일 부터 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경인아라뱃길과 서해를 연결하기 위해선 인천항 제1항로 북단에서 경인아라뱃길 서해관문인 인천터미널 갑문까지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진입항로 수심 8m가 필요하다. 이 항로개설 과정에서 발생한 준설토를 적기에 수용하기 위해서 기존 영종도투기장 호안 둘레 9.4㎞의 둑을 14.5m에서 17.5m로 3m 더 높이는 공사.
사업비 196억원을 투입해 금년 12월까지 완공함으로써 준설토 약 480만㎥을 추가 수용할 수 있게 되는데, 이곳에 2011년 8월까지 정부에서 준설하는 준설토 320만㎥, 인천항만공사 준설토 160만㎥를 수용할 계획으로 돼있어 경인아라뱃길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이 공사는 설계경제성 검토(VE)를 통해 기존 투기장에 매립된 준설모래를 사용해 24억원의 공사비 절감 및 공사기간 단축에도 기여했다고 밝혔다.<한상권 기자/skhan@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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