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회장 오공균)은 17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베트남 최대의 국양박람회인 베트쉽(VIETSHIP) 2010에 참가했다.
5회째를 맞은 베트쉽 2010은 규모와 그 영향력면에서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국제해양박람회로 전 세계 약 300여 기업들이 참석하며 베트남 해사관계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선급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선박검사, 에너지환경사업, 함정사업 등 한국선급의 다양한 사업을 홍보하는 한편 한국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상영해 박람회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선급 관계자는 “박람회 기간동안 한국선급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도 대단했다”며, “향후에도 베트남 및 신흥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홍보 및 영업활동을 통해 국제적 선급으로 발돋움하겠다”라고 밝혔다.
선급은 박람회 기간인 18일에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주 베트남 권석환 공사 겸 총영사, 베트남 국영해운공사(비나라인)의 부이반충 부사장, 베트남 국영조선소 비나신의 부사장 트란쿠이코이, 베트남 선급(VR)의 트린뇩자오 회장 등 약 100여명의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선급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특히 이날 한국선급과 베트남선급의 공동 기술세미나와 베트남해사대학교 학생 16명의 장학금 수여식을 같이 열어 단지 지난 50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시간 뿐 아니라 현재의 기술력 전파,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의미까지 갖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선급은 신흥 조선 강국인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호치민지부를 개설하고 검사서비스 및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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