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한진해운홀딩스(대표이사 김영민)는 제 72기 및 한진해운 제 1기 정기주주총회를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 사옥에서 개최했다.
작년 지주회사 전환 이후 처음 실시되는 정기 주주총회로써, 김영민 사장을 비롯해 회사 경영진 및 주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진해운홀딩스는 영업수익 128억원, 영업손실 1억원, 계속사업이익 76억원, 당기순손실 1조3,132억원 등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당기순손실 1조3,132억원에는 회사 분할기일 이전인 2009년 11월까지 해운사업부문의 중단사업손실 1조 3,208억 원이 반영됐다.
한잰해운은 기업분할로 인해 2009년 11월까지 경영실적은 지주회사의 중단사업손익으로 반영됐으며, 신설법인 한진해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2009년 12월 한달 동안 실적만 반영돼 매출액 6,681억원, 영업손실 304억원, 순손실 865억원 등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김영민사장은“2010년은 선진 지배구조인 지주회사 체제가 조기에 안정화돼,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체제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회사의 안정적인 투자 및 신 사업 발굴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실현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지주회사 체제의 본격적인 정착과 발전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목표아래, 신사업 발굴을 통한 사업구조 확대와 자회사의 안정적인 경영관리를 통한 수익증대, 리스크 관리를 통한 기업체질 강화, 기업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지속 성장 가능한 미래형 기업구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2010년은 한진해운에 있어 기업 분할 후 첫번째로 맞는 실질적인 사업연도가 되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흑자경영 달성을 통한 턴어라운드 기반 구축”이라는 경영 목표를 가지고 해운산업 부문 수익성강화, 전사적인 리스크 매니지먼트 구축, 재무구조개선, 사업부문별 최적화된 포트폴리오 구축 등을 강도 높게 실시할 예정이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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