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0 12:48

FFA시장도 전 선형에서 두자리수이상 급락세

불안한 투자심리 반영
◆건화물선 시장= 케이프사이즈 시장의 평균용선료가 20%대의 급락을 보이는 가운데, 3,000포인트 초반에서 횡보를 이어왔던 BDI가 2,000포인트 대로 하향했다. 이는 지난 10월 말 이후 약 3개월 만에 3,000포인트 선이 무너진 것이다. 불안한 투자심리를 반영하듯 FFA(운임선물거래)시장에서도 전 선형에서 두 자리 수 이상의 급락을 보였다.

케이프사이즈 시장에서는 카고부족과 함께 불안심리가 고조되면서 1월 29일 BCI가 전주대비 667포인트(16%) 하락한 3,494포인트를, 평균용선료는 8,125달러(20%) 하락한 32,182달러로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초 평균용선료가 60,000달러 수준을 형성한 것과 비교해 반토막 수준으로 줄었다. 2010년 철광석 가격 협상을 위해 중국과 호주 및 브라질 광산업체 대표단이 싱가포르에 군집했다는 소식과 함께 철광석 가격 협상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면서 관망세가 부각됐다.

카고 약세로 인해 브라질-중국간 철광석 톤당 가격은 전주대비 18.5% 하락한 26달러를 형성했다. 대서양 수역 왕복운임은 전주대비 21.4% 하락한 32,000달러를 형성했다.

호주-중국간 철광석 톤당 가격은 심리적 미지노선이라 할 수 있는 톤당 11.5달러 선이 무너지면서 전주대비 10.7% 하락한 톤당 10.5달러를 형성했다. 태평양 수역 왕복운임은 전주대비 19.5% 하락한 29,000달러를 형성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기간용선시장에서의 거래량 감소 속에서 장기 용선계약 소식이 전해졌는데, 175K DWT급 신조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Golden Future’호는 3년간 일일용선료 33,000달러를 형성했다. 최근 1995년 건조된 161K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Royal Oasis’호는 2년간 일일용선료 28,000달러를 형성했었다.

파나막스 시장에서는 1월 29일 BPI가 전주대비 241포인트(6.6%) 하락한 3,420포인트를, 평균용선료는 전주대비 1,918달러(6.5%) 하락한 27,499달러를 기록했다. 혼조세를 보였던 대서양 시장은 선복량 증가 대비 광물 카고의 약세로 저조함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 프론트홀운임은 전주대비 6% 하락하면서 40,000달러 밑으로 떨어진 38,800달러 선을 형성했다. 대서양 왕복운임은 타 항로 대비 가장 큰 하락폭인 10%를 보이면서 30,000달러 밑으로 떨어진 29,000달러 선을 이뤘다.

태평양 수역 왕복운임은 전주대비 5% 하락한 25,200달러를 이뤘다. 석탄 물동량 약화와 케이프사이즈 시장 및 FFA시장의 하락세로 파나막스 시장 또한 동반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수프라막스 시장에서는 전박적인 약세 분위기 속에서 중국의 인도산 철광석 수요 약화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1월 29일 BSI는 전주대비 178포인트(7.3%) 하락한 2,271포인트를, 평균용선료는 전주대비 1,862달러(7.3%) 하락한 23,741달러를 기록했다.

인도-중국간 운임은 전주대비 무려 17% 하락한 27,300달러 선을 형성하면서 30,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인도네시아에서 중국과 인도로 향하는 석탄 물동량이 강세를 띠고 있지만 인도의 철광석 물동량 대비 단거리운송에 해당되므로 톤마일 수요는 감소된 셈이다.

태평양 왕복운임은 전주대비 15% 하락한 19,900달러를 형성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로부터의 곡물 물동량 수요를 대비해 이들 수역으로 선복을 재배치하려는 선주들의 움직임도 감지됐다.

드라이 용선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중고선 벌크선 시장에서는 대형선 선박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벨기에 선사 Cobelfret이 소유한 169K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Lowlands Brilliance’호(2002년 현대삼호중공업 건조)는 중국바이어에게 선가 4,850만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170K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Alameda’호(2001년 현대삼호중공업)는 중국 바이어에게 선가 4,500만달러에 매각된 바 있다.

그리스 선사 달렉스쉬핑이 소유한 128K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Constantinoupolis’호(1981년 현대중공업 건조)는 대만 선사 커리지마린에 선가 780만달러에 매각됐다. 일본 선사 토요카이운이 소유한 69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South Fortune’호(일본 Imabai조선소 건조)는 인도네시아 바이어에게 선가 2,100만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선의 선가는 지난해 12월 동 조선소에서 1994년 건조된 동형선인 ‘Sejahtera’호가 선가 2,000만달러에 매각된 것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을 형성했다.

◆탱커선 시장= VLCC 1월 마지막 주 VLCC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아시아 마켓에서는 운임이 소폭 상승했지만 유럽 마켓에서는 운임 약세를 나타냈다. 주 초반 운임이 소폭 하락하면서 출발한 AG 마켓은 주 후반 화물이 쏟아지며 다시 반등하며 결국 소폭 오름세로 마무리 됐다. 그러나 대서양 마켓은 수에즈막스 운임 시장의 약세와 선복량 증가로 상대적인 약세 분위기를 보였다.

최근 탱커 운임 시장의 회복으로 저장용으로 사용되던 선박들이 점점 시장으로 복귀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약 140여 척에 달하던 숫자가 약 119척으로 줄어들었다. 1월 29일 중동에서 극동으로 오는 이중선체 VLCC의 월드스케일은 1월 마지막주 보다 약 2.5포인트 상승해 WS 120포인트 정도에 거래됐고, 벙커 가격은 1월 29일 후자이라 기준으로 1월 마지막주 보다 톤당 11.0달러 하락해 약 458.5달러에 거래 됐다. 이를 기준으로 이중선체 VLCC의 경우 중동-한국으로 향하는 항로에서 평균 수익은 약 1일당 9만3,300달러 정도로 파악된다.

Suezmax
WAFR 시장은 카고 수의 부족으로 인해서 운임은 더욱더 빠르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번 주 전망도 화물 수요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돼 운임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중해·흑해 마켓에서는 주 초반 잠깐 운임 강세를 보였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1월 넷째주 대비 59% 정도 하락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Aframax
아프라막스 마켓도 수에즈막스 시장과 다름 없이 전반적인 하락흐름을 보였다. 운임 약세의 기본적인 요인은 화물 수요의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며, 카리브 마켓에서 마지막 성약건이 WS 152.5였으나, 이번 주는 이 숫자도 깨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월 마지막 주 탱커 중고선 시장에서는 독일의 대형 선주인 하르트만사에서 두 척의 수에즈막스 탱커를 매각한 소식이 들리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008년 일본의 유니버셜 조선소에서 건조된 MT ‘Tango’와 MT ‘Waltz’ (약 150,096 DWT)는 척당 약 6,750만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바이어는 그리스의 사인 것으로 언급되고 있지만 확인되지는 않았다. 지난 1월 47K DWT급 MR 탱커 3척 및 51K DWT급 MR 탱커 3척 등 총 6척의 선박을 매각해 시장에 알려진 터키의 Dunya Denizcilik사는 지난 주에도 두 척의 선박을 추가로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MT ‘Gan-Venture’ (약 46,616DWT, 2006년 건조)는 Konkar Shipping사에 약 2,550만달러에 매각했고, MT ‘Gan-Sky’(약 16,978 DWT, 2009년 건조)는 북유럽의 한 선사에 약 1,850만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에서 건조된 17K IMO II 타입 케미칼 탱커가 2천만달러 이하로 매각된 것은 그 동안 2천만달러의 벽을 지키려던 선주들에게는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며, 향후 동형 선종의 선가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자료제공:CASS MARI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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