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0 12:36
미국 전국소매자연합은 최근 수입 컨테이너화물 물동량이 바닥을 찍고 본격적인 증가세로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지난 2년반동안 계속돼 온 미국의 수입컨테이너화물 감소세가 지난해 12월에 끝나고 올들어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이같은 증가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전국소매업자연합의 골드 부회장은 올 전망에 대해 낙관적임을 강조했다.
아직 재고를 늘리는 것에는 신중을 기하고 있지만 점포의 매출액을 늘릴 자신이 없으면 수입을 늘릴 수가 없으며 수입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실로 좋은 뉴스임을 거듭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미국의 수입 컨테이너화물 실적은 10월에 비해 8% 감소했으며 전년동월에 비해선 10% 줄어든 109만TEU를 기록했다. 작년 11월까지 28개월 연속으로 감소를 기록했지만 12월은 전년동월대비 1.7% 증가한 108만TEU를 상회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같은 증가추세는 올해 상반기에 지속돼 1월은 전년동월대비 9% 증가한 115만TEU, 2월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25% 증가한 105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3월에는 봄, 여름 시즌의 재고증가가 시작돼 21% 증가한 116만TEU, 4월은 20% 증가한 119만TEU로 전망된다.
아울러 5월은 15% 늘어난 120만TEU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상반기중에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미국 전국소매업자연합은 전망했다. 금년 2월에 2009년 최종실적이 나오지만 예측에서는 전년대비 17% 줄어든 1,520만TEU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3년에 기록한 1,250만TEU를 기록한 이래 6년만에 최저치다.<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