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9 10:44

해운항만 물류전문인력 양성사업 기관 5개소 선정

동북아 물류중심을 향한 핵심 인적자원 확보 기대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국제물류시장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신규 고급물류인력을 양성하고, 기존 종사인력을 재교육하기 위한 「해운항만 물류전문인력 제2차 5개년 사업」의 지원대상기관으로 중앙대, 한국해양대 등 5개 사업단을 선정했다. 해운물류전문인력 양성 장기교육과정에는 중앙대학교가 선정됐고 항만물류전문인력 양성 장기교육과정엔 한국해양대학교가 선정됐다. 또 해운물류전문인력 양성 단기교육과정에는 한국해사문제연구소가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국토해양부는 밝혔다. 아울러 항만무류전문인력 양성 단기교육과정은 동서대학교, 부경대학교, 평택대학교 컨소시엄이 선정됐고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네트워크 구축사업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항만물류협회, 한국국제물류협회, 한국선주협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동 인력양성사업 중 장기교육과정은 해운·항만분야 기본지식을 갖춘 현업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석·박사 학위과정이며, 단기교육과정은 신규 및 현업종사자를 대상으로 기본이론과 실무를 습득토록 하는 1~2개월 과정이다.

또한 물류인력네트워크 구축사업은 양성인력에 대한 사후관리, 취업알선, 지속적 정보 제공, 산·학·연 협력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05년부터 '09년까지 제1차 5개년 사업에 57억원을 투입해 물류인력 국제교류협력체계를 강화하고, 1,959명의 해운·항만 물류전문인력을 양성한 바 있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제2차 5개년('10~'14) 사업에는 총 85.5억원을 투입해 “동북아 물류중심을 견인하는 일류 물류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사업단은 국토해양부와의 협약 체결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과정을 진행하게 되며, 해외연수, 온라인 학습, 현장실습 등을 통해 약 2천명의 물류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또한 제2차 5개년 사업에서는 취업 알선 및 정보 제공 등 교육이수자 사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산·학·연 협력네트워크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물류전문인력은 항만시설과 더불어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 인력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물류인력간의 국제교류·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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