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 물류중심항으로 도약하고 있는 평택항의 이름을 내건 첫 선박이 취항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5일 평택항 컨테이너부두 7번 선석에서 9,530톤급 ‘SITC PYEONGTAEK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
SITC PYEONGTAEK호는 ‘평택~석도~청도~평택’을 주2회(화, 금) 운항한다.
중국 청도(Tsingtao)시는 면적 1만654km²에 인구 845만명이 거주하는 산동 남쪽해안 항구도시이며 석도(Shidao)구는 산동성의 최동단에 위치해 있다.
서정호 사장은 “타 항만의 경우 항의 이름을 내건 선박들이 운항을 했었는데 이제 평택항에서도 평택항의 이름을 달고 동북아로 나아가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중국 교역량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중국과 최단거리에 있는 평택항의 물동량이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신규선박 취항으로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일조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는 KOTRA와 함께 지난해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청도시에서 평택항의 화물유치를 위해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평택항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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