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4 14:14
DnB NOR, 작년 신디게이트 대출거래 선방
세계 최대 해운금융사 DnB NOR사는 작년 수익이 큰폭으로 감소됐으나 신디게이트 대출규모에서 세계 2위를 기록하며 체면을 유지했다고 근착 외신은 전했다.
DnB NOR사는 작년 신디게이트 대출분야에서 북러너와 주관사 모든 부분에 걸쳐 세계 2위를 기록했다.
Nordea사와 해운금융시장을 양분하던 과거와는 달리 작년에는 일본의 Mitsubishi UFJ사가 급성장하면서 이분야 1위를 기록했다.
비록 아시아 금융사의 강세가 계속될지는 불확실하지만 아시아 금융권이 세계 1위를 차지한 경우는 최초다.
전반적으로 작년은 전세계 신디게이트 대출이 121건, 330억달러 규모밖에 거래되지 않았으며 이 금액은 최대 호황기였던 2007년의 1/3수준이며 2008년에 비해서도 60%에 불과했다.
DnB NOR사는 작년에 비록 거래 대금규모가 현저히 하락했지만 24건의 신디게이트 대출을 주관하고 27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상대적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이와 유사하게 DnB NOR사는 2009년 북러너로서 13건, 23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이 금액은 지난 2008년에 기록한 37건, 114억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든 규모다. 작년 일본 금융권들의 신디게이트 대출시장 급성장은 해운금융시장의 판도를 바꾼 중대한 변화로 부각되고 있다. 미쓰비시사는 작년 규모가 큰 2건의 신디게이트 대출을 성사시키며 급성장했다.
AP Moller-Maerk는 지난 1월 65억달러 대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9월에는 NYK사와 20억달러 신디게이트 대출을 성사시켰다. 2007년과 2008년사이 아시아 상업은행들은 아시아 금융시장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다른지역에서는 활발한 금융활동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작년부터 급속히 성장했으며 offshore시장과 같은 새로운 사업에 활발하게 진출하며 투자영역을 확대했다.
금년에도 아시아 금융사들은 아시아 선주들을 위한 금융거래를 활발히 시행할 것이며 에너지 시장 확대에 따라 offshore 거래에도 적극 참여할 전망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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