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3 13:13
경인아라뱃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인천터미널 물류단지 개발이 본격화된다.
국토해양부는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물류단지 개발계획을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에서 신청해와 개발 승인에 필요한 행정절차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수공은 경인아라뱃길에서 발생하는 국내외 수송물동량 처리를 위해 경인항 인천터미널과 김포터미널 배후에 물류단지를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국토부와 경기도가 인천터미널과 김포터미널 물류단지에 대한 개발승인을 각각 맡게 된다.
물류시설법 22조는 100만㎡ 규모를 넘는 물류단지는 국토부가, 그 이하는 시·도지사가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
수공에서 국토부에 승인 요청한 인천터미널 물류단지는 총 사업비 3600억원이 투입돼 116만㎡ 규모로 경인아라뱃길 전체 사업 기간에 맞춰 201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물류터미널, 집배송센터, 창고 등 화물처리시설 뿐 아니라 가공·포장, 연구소 등 지원시설이 함께 조성돼 복합물류기능과 부가가치 물류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국토부는 물류단지 개발 승인을 위해 이달 4일부터 23일까지 지역주민과 이해 관계자 공람을 실시하고 주민설명회도 오는 10일 인천 서구 검안경서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환경, 에너지, 재해 분야 등의 검토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승인이 최종 결정될 계획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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