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2 17:17
日 3대선사 금융위기 여파 '실적 우울'
NYK·케이라인 큰폭 적자, MOL 수익 급감
일본 3대 선사의 2009 회계연도 3분기까지 영업실적이 미국발 금융위기에 강타당했다.
니혼유센(NYK)은 4~12월 9개월간 영업손실 321억엔, 순손실 267억엔을 각각 기록했다. 2008년 같은 기간의 1714억엔, 1103억엔 흑자에서 적자전환한 것이다. 매출액은 1조2373억엔을 기록, 2008년의 2조313억엔에 견줘 39.1% 뒷걸음질쳤다.
미쓰이OSK라인(MOL)은 적자를 기록하지는 않았으나 수익성이 곤두박질쳤다. 같은 기간 MOL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4억엔, 22억엔을 기록했다. 2008년 같은 기간의 2035억엔, 1377억엔에서 각각 98.8%, 98.4% 하락했다. 매출액은 9854억엔을 기록, 2008년의 1조5698억엔에서 37.2% 감소했다.
가와사키기센(케이라인, K-Line)은 9개월동안 영업손실 529억엔, 순손실 620억엔을 각각 기록했다. 2008년 같은 기간엔 897억엔, 407억엔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매출액은 2008년의 1조536억엔에서 41.8% 후퇴한 6129엔을 기록했다.
한편 3월 끝나는 2009 회계년도 순이익을 두고 NYK와 케이라인은 각각 290억엔, 710억엔 적자를 전망한 반면, MOL은 50억엔 흑자를 예상했다.
MOL은 "중국이나 인도 등 세계 경제회복을 끌어당기고 있는 국가들 뿐 아니라 유럽이나 북미 등 선진국의 경제성장률도 2009년 상반기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컨테이너항로도 운임수준의 견조한 회복과 함께 점진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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