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시장 잠시 상승세…향후 분위기는 부정적

◆건화물선 시장= 1월 넷째 주 드라이 시장에서는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1월 넷째 주 중반을 지나면서 서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핸디막스에서 소폭의 하락세가 나타났지만, 케이프 사이즈에서 세계 최대 광산 업체 중 하나인 BHP BILLITON이 여러 척의 기간 선박을 성약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를 지속시켜줄 무언가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이므로, 향후 분위기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2.88% 하락, 1월22일 3,204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BDI 4,000을 중심으로 등락세를 보였던, 케이프는 1월 넷째주를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해 중국 경제가 4/4분기중 10.7%에 이르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당초 목표였던 8%를 초과했다. 이에, 연간 8.7% 성장률을 보인 중국이 경기 과열을 식히기 위해 긴축 정책을 펼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긍정적이지 못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세계 최대 광산 업체 중 하나인 BHP BILLITON이 여러 척의 기간 선박을 성약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는 모습이었고, BCI는 지난 주 중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4.89% 하락, 1월22일 4,161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5% 하락, 1월22일 39,673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 한 주 동안 각각 5.9%, 6.2% 하락, 각각 60,922달러와 60,714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13.2%, 14.2% 하락해 각각 37,861달러, 37,913달러를 기록했다.

163,554DWT 벌커 “ERRADALE (1994년 건조)”는 29,000달러에 신강에서 인도돼 서오스트레일리아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77,036DWT 벌커 “LOWLANDS PHOENIX (2004년 건조)”는 38,000달러에 칭다오에서 인도돼 화이앨라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1월 넷째주를 하락세로 시작했던 파나막스는 점차 하락폭이 감소하면서 1월 넷째주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대서양에서는 남미지역 곡물 카고 수요로 인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태평양 수역에서는 노후선을 중심으로 가용 선복이 많아 보이며 그 분위기는 긍정적이지 못했다. 그러나 태평양 수역에서는 비교적 선령이 적은 일부 선박이 남미 비지니스를 위해 BALLAST 항해를 시작하면서 가용 선복이 줄었고, 이로 인해 지난 주 중반 이후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2.24% 하락, 1월22일 3,661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0 % 하락, 1월22일 24,776달러를 기록했다. 76,500DWT 벌커 “MARINIKI (2005년 건조)”는 15,500달러에 인도돼, 번버리를 거쳐 리차드만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76,015DWT 벌커 “VOLUMNIA (2002년 건조)”는 27,750달러에 팡청에서 인도돼, 남미동안을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1월넷째 주 핸디막스에서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수프라막스는 대부분의 화물이 커버되며 더 이상 힘을 받지 못하고 지난 주 중반부터 하락세로 돌아서는 분위기였다. 태평양 수역 및 대서양 수역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화물 보다는 가용 선복이 많아 보이며 하락세가 나타나는 모습이었고, 특히 극동에서 유럽으로 가는 BACKHUAL TRIP을 포함한 극동 수역의 하락세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3.39% 하락, 1월22일 2,449를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0.83% 상승, 1월22일 1,210을 기록했다. 52,378DWT 벌커 “LEPTA GALAXY (2002년 건조)”는 18,500달러에 코시창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인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52,425DWT 벌커 “STAR THETA (2003년 건조)”는 43,400달러에 테살로니키에서 인도돼 흑해를 거쳐 인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선박매매 시장=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에서는 지금까지의 건화물선 마켓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비교적 적은 수의 매각 소식이 들려왔다. 그러나 현재 많은 선박들이 검선과 협상을 계속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보여 2월 첫째 주 이후에는 다소 증가한 매각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된다.

1월 마지막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3년 폴란드 건조의 “STAR BETA (174,691DWT)”로 중국 바이어에게 2,2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4년 일본 건조의 “M. FARUK (63,494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775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8년 일본 건조의 “AOLUCKY (47,280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2,08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9년 일본 건조의 “ISLAND OASIS (46,680DWT)”는 터키 바이어에게 2,260만달러에 매각됐다. 1983년 일본 건조의 “TOROS PEARL (36,249DWT)”은 정확한 바이어와 선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고, 2005년 일본 건조의 “OCEAN TWINS (31,300 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3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02년 일본 건조의 “PRIMROSE (29,738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03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4년 일본 건조의 “NATCHA NAREE (23,593DWT)”는 극동지역 바이어에게 470만달러에 매각됐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1995년 일본 건조의 “SUNMAN (24,370DWT)”이 그리스 바이어에게 66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4년 독일 건조의 “FRISIAN TRADER (7,014DWT)”는 터키 바이어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선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1991년 독일 건조의 “ENEGANCE (4,665DWT)”는 인도네시아 바이어에게 매각됐으나 역시 정확한 선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에서는 1월 넷째주에 이어 1월 마지막 주에도 역시 부쩍 증가한 매각 소식이 들려왔다.
1월 마지막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4년 일본 건조의 “AFRICAN RUBY (150,173DWT)”로써 그리스 바이어에게 1,5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2년 한국 건조의 “BRILLANTE VIRTUOSO (143,750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0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0년 덴마크 건조의 “DIFKO CHASER (84,040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65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7년 한국 건조의 “GAN-SPIRIT (47,400DWT)”, 2006년 한국 건조의 “GAN-SHIELD (47,400DWT)”, 2008년 한국 건조의 “GAN-SABRE (47,400DWT)”가 EN BLOC으로 7,9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4년 한국 건조의 “BUNGA KERAYONG (18,130DWT)”은 인도네시아 바이어에게 5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8년 유고슬라비아 건조의 “AZOV WIND (16,231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57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1년 이탈리아 건조의 “JO ASPEN (12,637 DWT)”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90만달러에 매각됐고, 2010년 건조의 “RYSTRAUM (9,500 DWT)”은 노르웨이 바이어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선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10년 건조의 “GOLFSTRAUM (9,500DWT)” 역시 노르웨이 바이어에게 매각됐고, 1994년 말레이시아 건조의 “RUDDERMAN (6,419DWT)”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425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05년 일본 건조의 “ALIOS POSEIDON (3,500 DWT)”은 그리스 바이어에게 7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0년 일본 건조의 “VASSILIOS VI (2,384DWT)”는 정확한 선가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선박 해체시장은 인도 해체업자들의 두드러진 활동 모습 속에 비교적 많은 수의 해체매각소식이 들려왔다.
1월 마지막 주에 가장 주목 받은 해체선박은 1985년 건조의 탱커선 “KRITI ROCK (95,007DWT)”로써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1985년 건조의 탱커선 “DEVSI (94,706 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365달러에 매각됐고, 1983년 건조의 벌커선 “HARITA BAUXITE (48,891DWT)”는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당 317달러에 매각됐다.

1987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OOCL FORTUNE (44,433 WT)”은 PRC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1982년 건조의 벌커선 “ST. PETER (40,490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2년 건조의 탱커선 “MERLIN EXPLORER (38,066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370달러에 매각됐고, 1982년 건조의 “BOW MAASSLOT (38,039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417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2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SINOKOR SHANGHAI (32,953DWT)”는 PRC 해체업자에게 LDT당 342달러에 매각됐고, 1986년 건조의 탱커선 “MONTE CASINO (27,821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406달러에 매각됐다.

1982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DELMAS KISSAMA (26,287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1983년 건조의 “DD MASTER (25,590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365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2년 건조의 MPP선 “FORMOSA CONTAINER (22,035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380달러에 매각됐고, 1985년 건조의 탱커선 “GOLDEN MERCHANT (20,540DWT)”와 “GOLDEN TRADE (19,830DWT)”는 각각 LDT당 340달러에 매각됐다.

1979년 건조의 벌커선“MARITIME FAITH (19,610D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1977년 건조의 벌커선“GEORGIOS 1 (18,784 WT)”은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345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2년 건조의 탱커선“SURREY (18,270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400달러에 매각됐고, 1985년 건조의 로로선“NILEDUTCH PRODIGY (17,773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1977년 건조의 “KULNATEE (16,615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342달러에 매각됐고, 1985년 건조의 탱커선 “OJARS VACIETIS (16,341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412달러에 매각됐다. 1972년 건조의 “SNOW LAND (15,588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360달러에 매각됐고, 1979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MSC ERMINIA (14,520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1986년 건조의 탱커선 “MARS T (9,431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362달러에 매각됐고, 1980년 건조의 “MERDIF 3 (3,297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코리아쉬핑가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