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20 16:52
심각한 해운불황으로 세계 최대 선주국 중 하나인 독일의 등록 상선대 수가 감소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2008년 643척이었던 독일선적 선박수는 지난해 19척 감소한 624척으로 집계됐다. 이중 컨테이너선박은 345척에서 330척으로 15척 줄었다.
이 같은 성적표는 대규모 선적 이탈을 우려했던 업계 안팎의 시선과 달리 비교적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다.
자국등록선박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독일 지배선대 규모는 계속 늘어나 3400척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독일 해운기업의 지배선대 규모는 6870만t(총톤수)에서 7330만t으로 오히려 늘어났다. 또 올해 말까지 추가로 100여척에 달하는 독일 지배선대가 편입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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