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18 18:18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이용우)은 부산용호만 오염퇴적물 정화사업(1차년) 착공식을 25일 오후 부산용호만 공유수면매립지 부두에서 개최한다.
그동안 부산용호만의 대연천과 용호천은 생활하수 유입과 폐쇄성 해역으로 해수가 정체돼 심한 악취가 나 지역주민이 불편을 겪어 왔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2개월간 오염해역 정화·복원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으며, 해양환경관리공단에 사업관리를 위탁해 2011년까지 총 사업비 103억을 투입해 연차별로 사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약 20억의 사업비가 투자돼 이달 25일부터 5월27일까지 실시되는 1차년 사업에선 2만3565㎡의 면적에서 1만4923㎥의 오염퇴적물을 정화하게 된다.
착공식엔 국토해양부, 김무성 국회의원,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광역시청, 부산해양경찰서, 부산남구청 관계자, 부산시·구의원, 부산시 용호어촌계, 지역주민, 한국해양연구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부산용호만 오염퇴적물정화·복원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향후 부산용호만의 오염퇴적물 정화는 물론 악취제거 등 부수적인 효과로 일대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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