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14 16:39
영국 항운회의소는 지난달 체결된 코펜하겐협상에 대해 실망감을 표명함과 동시에 기후변화회의에서 보인 국제해운단체들의 침묵행위를 비난했다. 덴마크에서 2주간 열린 193개국이 참가한 코펜하겐 기후변화협약 회의는 결국 최종합의를 이루는데 실패했다.
영국은 탄소총량 제한 배출권 거래제도를 지지하며 IMO가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이 제도를 지지해주기를 희망했다.
영국항운회의소 의장은 해운산업은 전세계 화물의 80%이상을 운송하고 탄소배출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운송수단이며 항공수단과 비교해 1톤마일당 약 500배의 감축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기후변화협약은 IMO에게게 해운산업의 탄소배출 감축목표 설정을 위한 권한을 부여해줘야 할 것이며 교토의정서의 근본인 공동의 차별적인 책임에 따라 탄소배출 감축치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해운산업은 2010년 3월에 개최되는 IMO MEPC회의에서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이 수립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일부 Non-Annex 1국가(교토의정서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 적용 배제국가)는 탄소배출 감축방안 및 목표를 일방적으로 수립해 국제사회의 동조를 얻는데 방해가 된다고 주장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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