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사 가와사키기센(케이라인)이 최고경영자를(CEO)를 교체한다. 케이라인(K-Line)은 대표이사 사장에 전 싱가포르법인장이던 구로야 겐이찌(黑谷硏一.63)씨를 내정했다.
구로야 내정자는 새해부터 부사장으로 일하다,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4월1일부터 대표이사에 부임하게 된다.
업계는 케이라인 본사 임원직에서 물러나 싱가포르 법인장으로 가 있던 구로야씨를 다시 불러들였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에 의외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구로야 내정자는 지난 1969년 케이라인에 입사한 뒤 정기선 사업부에서 오랫동안 일해왔으며 아시아역내항로협의협정(IADA) 의장을 맡기도 했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임원으로 재직하다 물러난 뒤 지난해까지 싱가포르 법인장을 맡아왔다.
한편 마에가와히로유키(前川弘幸.62) 현 대표이사 사장은 회장직에 추대됐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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