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9 07:29
12월 29일 분할 후 재상장한 한진해운의 향후 전망에 대해 해운, 증권시장의 관심이 매우 높다. 증시 전문가들은 한진해운의 이번 재상장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하고 한진해운에 대해 매수할 것을 주문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한진해운은 지난 1일 인적분할에 따라 기존법인인 한진해운홀딩스와 신설법인 한진해운으로 29일 재상장된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한진해운 등의 자회사 지분법이익을 취하게 되고 분할 후 신설되는 한진해운은 기존의 한진해운이 갖고 있던 영업부문을 승계한다.
한진해운은 지난 11월 26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재상장 시초가는 지주회사, 사업회사 모두 분할 전 종가 1만7250원의 50∼200% 범위에서 결정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분할 후 한진해운의 주가가 빠른 운임회복과 함께 2010년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강성진 연구원은 “한진해운홀딩스는 한진해운에 대한 지분을 확대하고 한진해운홀딩스 최대주주들은 한진해운홀딩스의 지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로 인한 한진해운홀딩스의 한진해운 주식 공개매수에 따라 한진해운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한진해운의 지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분할직후 한진해운홀딩스는 한진해운의 지분 12.2%를 보유하게 되기 때문에 지주회사 요건인 20%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7.8%의 지분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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