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4 17:05
이진방 선주협회장, "해운 시장 개선되고 있다"
이진방 한국선주협회 회장이 24일 2010년 신년사를 통해 전반적인 해운 시장이 개선되고 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세계해운시황이 부정기선을 중심으로 서서히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정기선부문도 교역량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근접하는 등 눈에 띠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009년 한해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해운시황이 가파르게 추락, 해운업계 및 항만과 부대사업체, 그리고 조선업계 등 해양관련 산업계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다"며 "`해운산업 구조조정과 경쟁력 강화방안`과 정부 합동대책인 `해운산업 동향 및 대응방안`은 해양산업계의 위기극복에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에서 채택된 `국민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해양산업 지원촉구 결의문`과 `국민경제 발전을 위한 해운 및 조선산업 공동발전 촉구 결의문`은 국회에서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내년 시장에 대해서는 "세계해운시장을 견인하는 중국이 새해에도 서부대개발 등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원자재 수입을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조선 인도량도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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