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4 10:15

항로총결산 /중동항로

작년말·올초 물동량 저점 찍고 상승 곡선 그려
운임 회복에 총력…“예년 수준 도달했다”


작년 하반기 글로별 경제 위기의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중동수출항로의 물동량 부진은 올해 초까지 이어졌다. 2009년 1분기는 전년동기대비 선복량이 15% 가량 빠진 상태에서 화물적재율(소석률)은 70~80% 가량 나와 중동수출항로의 물동량은 약 20~30%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중동항로 물동량은 1월과 비교해 3% 가량 늘어났다. 글로벌 경제 위기와 계절적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예상외 실적이다. 1월 중순부터 물동량이 늘어났고 비교적 짧은 설 연휴로 수출항로에 그다지 영향을 끼치지 않고 흐름을 계속 이어왔기 때문이다.

2월 물동량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해 3월에도 탄력을 받아 상승국면에 접어들었다. 비록 전년의 활황세 수준에 이르지 못했지만 모처럼만에 상승세가 이어져 선사들은 반색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중국이나 개도국에 밀려 하향곡선을 그리던 레진품목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전체 물동량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의 시황은 다른 지역에 비해 회복속도가 빨리 진행됐다.

중동 곳곳에서 건설, 토목, 플랜트 등 인프라의 확충 및 현대화가 진행되고 있어 관련 화물들의 물동량이 꾸준하게 신장세를 보였다. 1분기 이 항로의 소석률은 70~80%대를 유지했으나 5월 들어서는 90~100%로 올라가면서 예전의 호황세를 누리던 중동항로의 모습이 다시 재현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6월에는 2분기 물동량이 회복세에 접어든 이후 큰 변화없이 꾸준히 상승세를 지속했다.

시황이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들고 중동경기가 각종 프로젝트 사업으로 살아나면서 기 시작했고, 전통적으로 강세 품목이었던 레진이나 프로젝트 관련 품목 뿐만 아니라 자동차, 타이어, 무선전화기, 에어콘 등도 품목에 따라 50%에서 최대 800%까지 신장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한편 중고차 수출물동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요르단의 아카바항에서의 부두 혼잡료 인상이 보류됐다. 이 지역을 서비스하는 선사들은 TEU당 250달러, FEU당 500달러의 부두 혼잡료를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머스크와 에버그린 등 선사들이 인상보류방안을 내놓자 대부분의 선사들도 동참하기도 했다. 7,8월은 전통적으로 중동 수출항로의 피크시즌이라 시황이 절정에 달했다. 중동지역을 서비스하는 선사들을 대부분 배에 물량들을 꽉 채워서 보냈다. 중동수출의 상승세를 주도했던 레진과 건설프로젝트 관련 물동량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자제품, 철광, 기계류 등 다양한 품목들이 동반 상승했기 때문다.

8월22일부터 9월21일까지였던 라마단기간으로 인해 9월 물동량은 전달과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늘 8~9월 라마단 기간의 중동지역은 생산성이 절반 가량 하락하면서 수출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쳐 수출 물동량은 소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물동량은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석률은 90~95% 정도 나타냈다.

11, 12월은 계절적 비수기가 도래됨에 따라 물동량이 11월은 10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12월은 약간 떨어진 수준 정도로 진행됐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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