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4 17:25
아시아-유럽 구간 컨테이너 운임이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해운위기 이전수준으로 회복됐다.
로이드리스트에 따르면 유럽정기선사 협의회는 최근 다양한 자료를 통해 시황의 긍정적 전망을 발표했다. 지난 9월 물가지수는 2008년 동 분기 대비 78%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런 수치는 68%였던 8월 및 48%에 불과했던 3월에 비해 크게 호전된 결과다.
선사의 강력한 선복량 조절 및 운임회복 프로그램이 효력을 발휘하면서 물가지수 회복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아시아-유럽 구간 운임 또한 지난 9월 전년 동기대비 83%를 기록하며 8월 79% 및 3월 60%에 비해 호전
됐다.
아시아발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10.4% 감소한 96만2,828TEU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물동량 하락세의 현저한 회복을 의미한다.
지난 9개월간 평균 물동량 하락률은 전년 동기대비 18% 이며 중국 국경일 연휴기간이었던 2월에는 33%까지 하락했다.
유럽발 물동량은 지난 10월 기준 전월 대비 12.4% 증가하여 46만4,689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2% 하락에 그치며 더욱 긍정적이다.
가장 물동량 감소가 적었던 국가는 프랑스로서 지난 10월 아시아발 물동량은 전월 대비 5.3% 상승하였으며 지난 10개월간 전년 동기대비 7.6% 하락에 그쳤다.
하지만 유럽 최대 항구인 네델란드 로테르담항의 경우 지난 10월 아시아발 물동량은 10% 감소했으며 10개월 합계 또한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하며 여전히 침체에 빠졌다.
전반적으로 유럽-아시아 구간 수출화물은 태국 등을 대상으로 회복신호가 감지되며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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