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4 17:05
아시아해운 대표자들에 따르면 해운시장의 회복세가 대형선을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지속된 해운시황의 호황과는 다른 모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맥쿼리 아시아태평양 운송회의에서 홍콩선사인 WAH KWONG해운 대표는 내년도 상반기까지의 낙관적 전망을 발표했다.
그는 신조선의 인도가 일부 영향을 끼치겠지만 중국의 강력한 철광석 및 석탄 수입이 시황을 이끌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신조선 인도량에 대해 아무도 실제 선박 발주량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WAH KWONG은 실제 발주량도 클락슨 등 주사기관의 발표와 다르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케이프사이즈, VLCC 및 컨테이너 대형선의 선박 인도량은 우려할만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시스팬도 내년과 2011년에 걸쳐 정기선 시황의 회복세를 예상하고 드라이벌크 시장의 오름세를 전망했다.
아시아해운 대표자들은 정기선사가 시행하는 선속감속효과에 대해 25노트에서 14노트로 감소하면서 공급과잉 해소와 함께 연료사용 절감의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 중국의 강력한 원자재 수입증가 정책으로 인해 정부 주도하에 자국 선박에 의한 원유, 철광석 및 기타 상품의 수송을 유도함으로써 해운 시장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또 브라질의 발레사의 선대확장으로 개별 선주들의 영업 위축이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BHP 빌리톤은 해운업 진출은 고려하지 않고 선사와 장기적 계약관계를 희망하므로 선주들은 여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의 금융권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금융권이 외국 선주둘의 선박건조 자금을 대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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