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2 15:58

인천항 유연탄 트럭 운송으로 철도파업 해소 노력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인천항 석탄부두에서 영월, 단양의 현대시멘트로 운송되는 산업원자재인 유연탄 운송이 철도 파업으로 중단됨에 따라, 12월 3일부터 트럭으로 육상운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시멘트에는 약 10일정도의 재고량이 남아 있으나, 철도파업 장기화에 대비하여 대체운송수단인 트럭을 통해 육상 운송하는 것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항만공사 및 인천남항부두운영(주)는 대책회의를 갖고 철도파업으로 인해 철도운송이 중단된 산업원자재인 유연탄의 운송에 지장이 없도록 한국철도공사에 화물열차를 배차 요청하는 한편, 파업 장기화에 대비 육상운송 지원을 위해 트럭 상차장비(페이로다 등) 추가 투입하여 24시간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인천항 석탄부두에서는 연간 약 130만톤의 유연탄을 처리하고 있으며, 영월, 단양의 현대시멘트, 서천화력발전소에 연간 약 70만톤의 화물을 철도로 운송하고 있으며, 나머지 인근 화주에게는 육상 운송하고 있다.

이번 현대시멘트에서의 석탄 트럭 운송으로 공장 가동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서천화력발전소에서는 인근 보령화력발전소로부터 유연탄을 보급 받아 가동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도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항만공사 및 인천남항부두운영(주) 철도파업 장기화에 대비 관계기관 및 업계와의 협력으로 산업원자재 운송 중단으로 산업발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할 계획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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