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3 11:29
국토해양부 국립해양조사원은 현재 구축 운영 중인 이어도 및 가거초 종합해양과학기지와 외해에 설치하는 해양관측 시설의 관리와 수송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전용선박 건조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로 건조될 전용 선박은 70t급 규모로 승조원 7명을 포함해 최대 35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속도는 40노트(시속 74km)를 자랑한다.
해양조사원은 약 100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으로 2011년 선박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용선이 완성되면 항구로부터 기지까지 편도 10시간 이상 걸리는 보급선 장시간 운항 문제와 기지 접안에 따른 안전 확보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원은 현재 연간 6회 정기점검과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EEZ)내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종합해양자료의 생산과 해양정보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백령도 해양과학기지와 대형 부이 구축 등과 관련한 관리운영에도 전용선박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