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이탈리아 밀라노에 화물기를 취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보잉 747 화물기를 인천-밀라노 노선에 주 2회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5분과 일요일 오후 12시45분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OZ779편은 런던과 밀라노를 경유하는 항공편으로, 밀라노에는 같은 날 오후 5시15분과 8시20분에 도착한다. 밀라노에선 같은 날 오전 7시55분과 오후 10시5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2시25분과 5시2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신설 노선은 지난 11일 인천공항에서 첫 취항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남부 유럽의 허브인 밀라노 노선을 신설해 섬유 물동량을 유치하는 한편 기존 프랑크푸르트, 런던, 브뤼셀 등 유럽 주요 취항지들과의 네트워크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밀라노 취항으로 아시아나항공 화물노선은 14개국, 23개 도시, 20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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