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9 11:16
부정기동향/BDI 4000포인트 돌파 상승세 이어가
지난 6월이후 두번째 4천p 넘어
◆건화물선 시장= 11월 둘째 주 드라이 시장은 다시 한번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올 6월 이후 두 번째로 BDI 4,000을 넘어섰다.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일찍 날씨가 추워지면서 석탄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내년도 철광석 가격 인상을 대비해 재고를 늘리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드라이 시장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다만, 단기간에 나타난 큰 폭의 상승세로 인해 드라이 시장은 조만간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21.16% 상승, 11월13일 4,111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올 9월 BCI 2,000대를 기록했던 케이프는 지난 주에도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BCI는 7,000을 넘어섰다. 한 주 동안 1,60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올 하반기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세였다. 이는 중국의 철광석 재고량 감소와 내년도 철광석 가격 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화물을 먼저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동반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28.66% 상승, 11월13일 7,183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44.0% 상승, 11월13일 80,327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 한 주 동안 각각 32.2%, 32.5% 상승해 각각 98,681달러, 108,646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61.4%, 63.2% 상승해 각각 85,422달러와 89,84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80,180DWT 벌커 “LINDA DREAM(2007년 건조)”는 85,000달러에 로테르담에서 인도돼 스코/파세로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71,000DWT 벌커 “CYCLADES(2004년 건조)”는 66,000달러에 타이창에서 인도돼 브라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11월 둘째 주 파나막스에서도 케이프의 긍정적인 분위기에 힘을 받아 상승세가 나타났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중국과 인도로 향하는 석탄 운송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대서양에서도 곡물과 석탄 운송등 거의 모든 구간에 걸쳐 상승세가 나타났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BPI는 올 들어 처음으로 4,000을 넘어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11.87% 상승, 11월13일 3,978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3.2% 상승, 11월13일 25,701달러를 기록했다.
82,417DWT 벌커 “NORD PHOENIX(2007년 건조)”는 31,500달러에 레이호쿠에서 인도돼 호주동안을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77,053DWT 벌커 “CHRISTINA(2007년 건조)”는 32,500달러에 진탕에서 인도돼, 북태평양을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핸디막스에서도 케이프와 파나막스의 분위기에 편승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대서양에서는 멕시코만발 화물을 중심으로 가용선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었고, 태평양 수역에서도 다수의 기간 성약이 나타나며 긍정적인 분위기가 유지되는 모습이었다. 특히 태평양 수역에서는 중국을 향하는 인도 철광석 운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운임 및 용선료가 크게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13.72% 상승, 11월13일 2,147을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9.60% 상승, 11월13일 970을 기록했다.
55,600DWT 벌커 “AFRICAN KOOKABURRA (2008년 건조)”는 45,000달러에 멕시코만에서 인도돼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52,370DWT 벌커 “CAPTAIN GEORGE 2(1994년 건조)”는 24,200달러에 인도서안에서 인도돼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선박매매 시장=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에서는 매각활동 소식은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마무리됐으나 BDI가 다시금 4,000 포인트 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이었다.
11월 셋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6년 일본 건조의 “IGUANA (70,349DWT)”로 그리스 바이어에게 2,375만달러에 매각됐고, 1982년 일본 건조의 “SUN HARVEST (64,714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39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06년 건조의 “D DUCKLING (53,483 WT)”은 터키 바이어에게 2,98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5년 일본 건조의 “SANKO ROSE (42,529DWT)”와 “SANKO RELIANCE (42,529DWT)”는 엔블록(일괄 매매)으로 그리스 바이어에게 2,870만달러에 매각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94년 일본 건조의 “SANKO REJOICE (42,529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1,4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5년 일본 건조의 “ULCAS(42,244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780만달러에 매각됐다.
1986년 한국 건조의 “WORLD TRADER I (41,796DWT)”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895만달러에 매각됐고, 1984년 일본 건조의 “MOON SEA (38,313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65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1997년 중국 건조의 “MIR EMAD (5,130DWT)”와 1997년 “OCEAN BRIDE (5,055DWT)”가 터키 바이어에게 엔블록으로 매각됐으나 정확한 선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에서는 Nordic American Tanker Shipping (NATS)사가 그들의 4번째, 2002년 빌트 수에즈막스 탱커선을 5,150만달러에 매입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 선박은 2010년 3월 이전에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에서는 NATS사의 수에즈막스 탱커선 매입소식 외에는 별 다른 매매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극도로 조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박 해체시장은 BDI의 상승세와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의 꾸준한 매각소식 등으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큰 폭의 변화 없이 비교적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월 셋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86년 건조의 벌커선 “GRECEFUL ZHEJIANG (65,427DWT)”으로써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매각됐고, 1982년 건조의 벌커선 “MINOAN HOPE (64,871DWT)”는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LDT당 31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1년 건조의 탱커선 “KEYSTONE TEXAS (40,631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375달러에 매각됐고, 1977년 건조의 벌커선 “AL WAALIYU (38,406DWT)”는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LDT당 30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1년 건조의 탱커선 “PYRIHIOS (29,999D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당 348달러에 매각됐고, 1981년 건조의 탱커선 “SUSSEX (18,270D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당 32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1년 건조의 “QSM SHARJAH (15,721D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가 알려지지 않았고, 1985년 건조의 탱커선 “HAVI OCEAN (10,400DWT)” 역시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자료제공=MSP]<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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