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3 14:57
한진해운, 운임상승세로 4분기 실적 크게 개선될 듯
컨테이너 해운 업황의 악화 지속으로 2분기에 이어 3분기 큰 폭의 영업손실은 발생했으나,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동량 상승과 함께 항로별 운임 인상 추진 등으로 영업 수지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
특히, 구주운임은 2분기 최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300달러에서 11월 현재 약 1100달러 수준으로 지속 상승 중에 있다. 미주의 경우 지난 8월10일 400달러가량 운임 인상 실시 이후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어, 이전 2~3분기 주간당 최저 실적 대비 약 60 ~70%이상의 회복기조를 보이고 있으며, 실제 인상된 운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4분기에는 영업 실적 개선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분기에는 북중국/한국지역 중심의 물량 강세 지속 예상으로 일부 주요 항로별 추가 운임 인상 계획에 따라 영업 수지 개선은 한층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2010 년 5월 TSA 운임 인상 계획이 시현될 시, 흑자 전환까지도 전망하고 있다.
또한, 내년도 시황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하여 충분한 유동성 확보한 상태이며, 금번 한진그룹 재무개선 약정 체결로 인하여 재무리스크 및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향후에도 추가 유동성 확보 부분에 대하여는 전혀 문제 없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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