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5 09:31

"한진해운, 내년 2분기 흑자전환 기대"-대신證

다음은 리포트 내용

한진해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27,000원으로 -6.9% 하향한다. 목표주가 하향은 3분기 컨테이너운임의 반등폭이 예상을 하회하여, 09년과 10년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데 따른 것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1)컨테이너 운임과 물동량은 2분기를 저점으로 개선세에 진입, 2)09년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4분기부터 적자폭이 크게 개선되어 2010년 2분기중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3)최근 업황과 동사를 둘러싼 루머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글로벌 Peer대비 Valuation이 크게 저평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동사의 목표주가 27,000원은 12개월 Forward BPS에 Target PBR 1.1배를 적용한 것이다.

3Q09 Preview: 매출액 1조 9,153억, 영업이익 -2,182억, 순이익 -3,161억 예상

09년 3분기 동사의 실적은 매출액 1조 9,153억원(-25.1% yoy), 영업이익 -2,182억원(적자전환), 순이익 -3,161억원(적자확대)으로 예상된다. 09년 3분기 동사의 컨테이너수송량은 907천TEU(-1.0% yoy)수준으로 당사 예상에 부합할 것으로 생각되나, 평균운임이 약 $930/TEU(-38.7% yoy)로 당사에서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7월~10월 사이에 미주, 유럽 등 주요노선에서 인상한 운임이 반영되는 4분기에는 영업적자폭이 -560억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되는 시점은 2010년 2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 빠져도 너무 빠졌다. 유상증자에 관한 뉴스는 사실 무근

최근 동사 주가는 글로벌 컨테이너선사의 자금악화관련 뉴스와 동사의 유상증자설, 검찰조사설 등으로 시장수익률을 크게 하회하였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전일 한진그룹 재무구조개선약정체결과 동사 및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설이 또 보도되었다. 그러나 당사
에서는 채권단과 한진그룹간의 재무구조개선약정이 체결된다고 하더라도, 동사와 대한항공의 유상증자관련보도의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그 이유는 1)부채비율 개선을 위한 유상증자라고 볼 때, 3,000억원은 터무니 없이 적은 금액이며, 2)동사 및 대한항공은 이미 자산유동화, 사채발행 등을 통하여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한상태이기 때문이다. 동사주가는 09년~10년 추정실적 PBR 0.67~0.73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에 있다. 따라서 이번 유상증자설로 주가가 다시 하락한다면, 매수기회로 삼
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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