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이 일본 시코쿠 지역에 새로운 자사선 서비스를 개설했다.
흥아해운은 26일 부산항 출항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도쿠시마, 다카마쓰를 연결하는 자사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흥아해운은 지금까지 고려해운 선복을 이용해 두 항구를 서비스 해 오다, 이번에 320TEU급 글로벌 누비라(3700t)호가 배선하게 됐다. 전체 기항지는 부산-도쿠시마-다카마스-후쿠야마-미즈시마-부산 순이다.
글로벌 누비라호는 이날 부산항을 출항한 뒤 이튿날과 3일째 날 도쿠시마와 다카마쓰를 각각 기항했다. 흥아해운측은 첫 서비스에선 부산항 출항이 월요일이었지만 두번째 항차부터는 일요일로 변경되며, 그에 따라 다른 항구의 기항일도 하루씩 앞당겨진다고 설명했다.
흥아해운 관계자는 "이 지역은 과거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자사서 서비스를 철수한 뒤 선복 임대로 서비스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지방항 서비스 다변화를 위해 자사선을 다시 투입하게 됐다"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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