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08 14:13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스팟용선료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고 근착 외신은 전했다.
지난 9월 23일 런던시장에서 케이프사이즈급의 평균 용선료는 일일 2만2109달러로, 전일 대비 무려 1,653달러 하락했다. 이는 주로 중국의 철광석 수입 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핸디막스를 비롯한 소형선의 시황은 비교적 나은 편이며, 주요항로에서의 핸디막스 운임은 케이프사이즈급과 거의 비슷한 일일 2만1657달러다.
케이프사이즈 시장은 금년 5월 중순경 큰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해 6월초에는 주요항로에서 평균 일일 9만3,197달러까지 상승, 금년 최고 기록을 보였다.
여름 이후 중국의 철광석 수입 감소 등으로 시황이 하락했으나,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은 3만달러 수준 이상에서 운임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가을을 전후로 운임 상승세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및 유럽에서의 조강생산 회복 전망으로 케이프사이즈 시장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시장이 예상보다 큰 하락세를 보여 업계 관계자들이 우려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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