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이 잇따른 경사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브라질 발레사와 초대형 수송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한국 화주가 실시한 용선 입찰에서도 승리했다.
한국동서발전은 발전용 연료탄 운송을 위한 현물용선 계약의 최종 낙찰자로 STX팬오션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발전용 연료탄 6만6천t을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송하는 것으로, 오는 25일 수송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최근 장기용선과 전용선 계약에도 현물용선 계약과 동일한 방식의 국내경쟁입찰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입찰에선 STX 팬오션 외에 대양상선 등 7개 국내선사가 참여했다. 동서발전은 발전연료의 수송을 위해 현재 장기용선과 전용선 총 10척을 보유·운영하고 있다.
한편 STX팬오션은 브라질 현지시각으로 지난 21일 발레사와 총 7조원에 달하는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은 단일수송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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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장기용선, 전용선 계약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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