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5 09:11

덴마크 오덴세조선 두 회사로 쪼개져

머스크 그룹, 매각 및 사업장 폐쇄 목적
최근 신조선 사업 철수를 선언한 덴마크 AP묄러-머스크 그룹의 오덴세조선이 2개 회사로 분리된다.

머스크 그룹은 오덴세조선을 린되인더스트리얼파크와 린되조선소로 각각 분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리 후 린되 인더스트리얼파크는 매각절차를 밟게 되고 린되조선소는 점진적으로 폐쇄될 예정이다.

현재 파야드(Fayard, 옛 프레데리시아 조선)에 임대된 린되 인더스트리얼파크는 독립적인 사업부문으로 운영되며, 린되조선소는 오는 2012년 2월 마지막 선박을 인도한 뒤 문을 닫게 된다.

오덴세조선은 분리되는 사업부문의 지주회사로 전환돼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핀 부스 닐슨 사장은 11월1일부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두 조직은 업무영역이 매우 달라 조직 분리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머스크 그룹은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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