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21 09:41
(주)한진, 캄보디아 진출로 동남아 개척 본격화
프놈펜에 물류지점 설립... 트럭킹 등 종합물류사업 개시
종합물류기업인 (주)한진이 동남아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주)한진은 2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지점을 설립하고 현지 진출기업과 교민, 현지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물류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진은 베트남 호치민과 프놈펜을 잇는 트럭킹 사업과 대한항공의 항공 화물서비스를 연계한 항공물류 사업, 현지 기업을 위한 통관대행 및 물류컨설팅 사업 등의 원-스톱 종합물류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캄보디아에서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물류서비스 개발을 통해 인도차이나 반도의 전략적 물류요충지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베트남 등 주변국으로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간다는 방침이다.
한진 프놈펜지점 이성균 지점장은 "캄보디아 물류시장은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캄보디아는 아직 미지의 물류시장이지만 성장 잠재력이 크고, 물류시장 선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천혜의 농수산자원, 인도차이나 국가간 고속도로망의 중심지 등 캄보디아가 보유한 지정학적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는 맞춤형 물류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캄보디아의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상호 윈윈(Win-Win)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한진은 2010년까지 베트남, 라오스, 태국 등 인근 국가로 사업을 확장 해, 인도차이나 반도 전역 육상 운송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항만하역, 국제택배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미국, 중국 등과 함께 캄보디아를 해외 전진기지의 물류요충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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