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2 10:49
건화물선 시장 소폭 상승 반짝끝내…설연휴까지 분위기 ‘흐림’
케이프사이즈, 태평양수역 중심 하락세 이어져
◆건화물선 시장= 1월 셋째 주 드라이 시장은 케이프의 긍정적인 분위기에 힘입어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파나막스의 약세가 계속됐고, 케이프도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1월 셋째 주 중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전체적인 드라이 시장의 분위기는 그리 긍정적이지 못했고, 이러한 분위기는 1월말 음력설까지는 큰 변화가 없을 듯 보여진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1.03% 상승, 지난 1월16일 881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케이프 시장은 1월 셋째 주를 상승세로 시작했다. 전반적으로 메이저 하주들의 움직임이 살아나는 듯 보여지며, 대서양 수역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고,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며 1월 셋째 주 케이프 시장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여전히 가용 선복이 많아 보이므로, 향후 분위기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1.85% 상승, 지난 1월16일 1,760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6% 하락, 1월16일 1만2,121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 한 주 동안 각각 18.9%, 17.2% 상승해 각각 2만3,496달러와 2만3,572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19.7%, 22.1% 하락, 각각 1만만2,647달러, 13,34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70,387DWT 벌커 “ALPHA ERA(2000년 건조)”는 18,000달러로 르자오에서 인도돼 4/개월 기간 T/C로 월드와이드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70,082DWT 벌커 "KATRIENA WARRIOR(1997년 건조)”는 7,000달러로 칭다오에서 인도돼 미대륙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파나막스는 1월 셋째 주에도 하락세가 이어지며 BPI 500이 깨졌다. 거의 모든 구간에서 하락세가 나타났고, 하루 용선료 1,000대의 성약도 여러건 눈에 띄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간간히 기간 성약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파나막스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끌어올리기에는 다소 어려울 듯 보여진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7.12% 하락, 지난 1월 16일 496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8.9% 하락, 1월 16일 2,315달러를 기록했다.
81,900DWT 벌커 “FORTUNE ISLAND(2008년 건조)”는 5,000달러로 스코우에서 인도돼 USEC를 거쳐 미대륙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74,716DWT 벌커 “REDONDO(2000년 건조)”는 1,200달러로 킬륭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지중해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1월 셋째 주 핸디막스에서는 소폭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대서양에서는 다소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태평양 수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가 유지됐다. 특히 이러한 수요가 신형의 선박들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어 구형을 보유하고 있는 선주들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는 듯 하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6.09% 상승, 1월16일 418을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4.83% 상승, 1월16일 282를 기록했다.
52,068DWT 벌커 “NAVIOS HERAKLES(2001년 건조)”는 8,250달러로 멕시코만에서 인도돼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45,622DWT 벌커 “MARIA TH(1996년 건조)”는 3,000달러로 CJK에서 인도돼, 동남아시아를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선박매매 시장=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2009년의 시작과 더불어 새롭게 조정된 선가에 관심을 보이는 바이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해 대부분 현금으로 거래가 이뤄져야 함에 따라 거래가 성사되기까지는 쉽지 않은 모습이다.
1월 넷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07년 건조의 “NORD HERCULES (82,656 DWT)”로 일본 바이어에 의해 3,625만달러에 매각 됐고, 2001년 일본 건조의 “CHORUS (74,100 DWT)”는 그리스 바이어에 의해 2,5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86년 일본 건조의 “PONTODROMON (64,975 DWT)”은 중국 바이어에게 570만달러에 매각됐고, 83년 일본 건조의 “SWIFT FLIGHT (64,583 DWT)”은 그리스 바이어에게 36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06년 일본 건조의 “NORRD EMPATHY (55,803 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95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6년 건조의 “NORD ENTERPRISE (53,489 DWT)”는 유럽 바이어에 의해 2,825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4년 일본 건조의 “GRAND PACIFIC (263,097 DWT)”으로써 말레이시아 바이어에게 2,800만달러에 매각됐고, 85년 스페인 건조의 “NCC BAHA (24,728 DWT)”와 82년 한국 건조의 “NCC ASIR (23,016 DWT)”, “NC ARAR (23,016 DWT)”가 엔블록으로 총 2,650만달러에 매각됐다.
1977년 핀란드 건조의 “VILYUYSK (17,625 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00만달러에 매각소식이 전해졌다.
선박 해체시장을 살펴보면 1월 넷째 주에도 많은 수의 해체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월 넷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해체선박은 85년 건조의 “CASTILLO DE SIMANC (153,750 DWT)”과 84년 건조의 “CASTILLO DE BELMON (153,750 DWT)”로써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 의해 각각 LDT 당 270달러에 매각됐고, 76년 건조의 “STONE TOPAZ (65,029 DWT)”는 인도 해체업자에 의해 LT당 28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2년 건조의 “NATTY (64,884 D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 의해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79년 건조의 “ATHENA (61,500 DWT)”는 지브랄타 해체업자에 의해 LDT당 232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82년 건조의 탱커선 “UNITED MOONLIGHT (55,272 D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 의해 LDT 당 310달러에 매각됐고, 80년 건조의 벌커선 “WISDOM C (40,200 DWT)”와 77년 건조의 “HENA (38,403 DWT)”는 각각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76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ANKARA (37,129 DWT)”는 인도 해체업자에 의해 LDT당 270달러에 매각됐고, 79년 건조의 “STOLT CONDOR (36,613 DWT)”와 77년 건조의 “CORINA (36,255 DWT)”, “HAVI (34,291 DWT)”가 각각 인도 해체업자에 의해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78년 건조의 “WALKA MLODYCH (33,485 DWT)”는 인도 해체업자에 의해 LDT당 265달러에 매각됐고, 76년 건조의 벌커선 “CLEANTHES (29,142 DWT)”는 인도 해체업자에 의해 LDT 당 28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76년 건조의 탱커선 “SAMBURGA (17,125 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LDT당 295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고, 80년 건조의 “GOLDEN GATE (16,511 DWT)”는 인도 해체업자에 의해 LDT 당 265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70년 건조의 “MCS EMILIA C (16,336 DWT)”는 인도 해체업자에 의해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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